후속 수출성과는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사업을 개선·발전시키고자 매년 조사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최근 6년간의 후속 수출성과는 무역전시회(1154개사), 무역사절단(665개사), 해외상품전(201개사) 등 사업의 후속수출액과 수출성사율을 분석한 것이다.
분석결과, 무역전시회, 무역사절단, 해외상품전 등 3가지 사업에 6년간 투입한 총사업비는 115억6000만원, 후속수출액은 1907억원으로, 1억 투입당 평균 16억5000만원의 수출이 창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후속수출액은 연간 최저 160억원부터 647억원까지 분포하며 사업비 1억 투입당 9억원부터 최대 35억원까지 수출이 발생하였고 매년 증가 추세다.
6년간 해외마케팅사업에 참가한 전체 기업은 2020개사, 수출달성 기업은 956개사다. 수출성사율은 평균 47.3%로 나타났다.
해외마케팅사업에 참여한 2개 기업중 1개 기업이 실제로 수출을 진행한 것이다. 연도별로 수출성사율은 연간 41.4%부터 59.1%까지 분포하며 참가업체수에 비례해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따라서 참여업체수 확대와 이에 비례한 예산확대가 요구된다.
사업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최근 6년간 평균 후속수출액은 무역전시회 16억원, 무역사절단 18억원, 해외상품전 23억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무역전시회가 연간 8억원~25억원, 무역사절단이 연간 5억원~61억원, 해외상품전이 연간 1억원~43억원이다. 최근으로 올수록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사업별로 평균 수출성사율은 무역전시회 51.7%, 무역사절단 41.8%, 해외상품전 40.2%로 나타나 무역전시회가 수출성과 창출에 가장 효과가 높은 사업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사업과 더불어 비대면 중심으로 급변하는 수출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통상사업을 강화하고 이에 따른 후속 수출이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매년 예산투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