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와 수해피해 주민을 위해 써달며 352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금산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유창기 회장과, 금산군협의회 양영자 회장을 비롯한 봉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금산군에 기탁된 구호물품은 수재민 지원용 금산사랑 상품권 3520만 원,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지원용 식료품 세트 200상자, 재난취약계층 어르신 보행 보조차 20대, 수재민 지원용 온누리상품권 101세 대분(세대당 상품권 30만원과 식료품세트)등이다.
기탁식에서 양영자 회장은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산군민을 위한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오늘 기탁식이 뜻 깊게 생각된다”며 “기탁해 주신 구호물품이 재난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돼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십 여일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땀을 흘려주신 봉사원들께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하며, 금산군협의회 모든 봉사원들과 합심해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늘 따뜻하게 다가서며 금산 사랑을 더욱 힘차게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유창기 회장은 “따뜻한 정성이 모아진 구호물품이 상처를 입으신 금산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이웃사랑의 마음이 누구보다 큰 금산군협의회 양영자 회장님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하는 금산군협의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양영자 회장님을 비롯한 적십자봉사원들과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신 봉사자들, 밤을 잊은 채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한 금산군청 공무원들께도 감사를 전한다”며 “용담댐방류로 인한 피해복구와 보상에 있어 최대한 성과를 내기위해 행자부와 총리실. 지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과도 긴밀히 협조해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산군에 전달된 구호물자는 충남도, t-broad, 충남도개발공사, 금성농공단지입주기업협의회 등 18개 기관단체 및 개인들이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 전한 물품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