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2일 공단 유튜브채널과 위메프에서 신도꼼지락시장 추석 선물 세트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전통시장의 비대면 판매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행사다.

이날 백호진 상인회장이 출연해 시장 설명과 전국 최초로 도입한 신선(콜드체인)배송 서비스, 상품 소개에 나섰다.

선보인 상품은 굴비 1kg(3만5000원), 마카롱 6구(1만5000원), 사과 5kg(2만8000원)으로, 가격에는 배송비가 포함됐으며 위메프 전용 쿠폰 등 추가할인이 더해졌다.

소진공은 이번 행사를 위해 담당 직원을 현장에 투입해 온라인 입점부터 판매까지 지원했다. 상인들이 온라인 입점할 수 있도록 통신판매신고, 에스크로계좌결제 등을 지도하고 입점절차 지원, 상품가격 설정, 쿠폰 활용 등 온라인 마케팅 방법을 알렸다.

신도꼼지락시장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대면 판매만으로는 매출 증대에 한계가 있으리라 판단했는데, 이번 라이브커머스 준비를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것 같다"며 "공단 밀착지원으로 도전이 크게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공단은 중기부와 함께 전통시장의 디지털화·온라인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고,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의 우수한 제품들이 다양한 채널로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도꼼지락시장은 전국 전통시장 최초로 보냉포장·냉장차량 등을 활용한 신선(콜드체인) 배송을 도입했다. 이번 명절까지는 지역 내 배송비가 무료이며, 전 품목을 10% 할인한다. 주문 방법과 제품 설명은 밴드(https://band.us/band/8000707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체 추석선물세트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