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충남도 방역당국은 22일 지난 8월 2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순천향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던 70대(충남 302번, 천안 176번) 확진자 1명이 이날 숨졌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난 이틀간 잠잠했던 충남 지역에서 22일 하룻새 천안과 홍성, 아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충남 도내 확진자수는 총 473명으로 늘었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천안에 거주하는 10대들인 충남 469번(천안 225)과 충남 470번(충남 226번) 확진자는 지난 21일 천안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결과 22일 양성 판정을 받아 홍성의료원에 입원했다.

이들 2명은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시흥시 132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밝혔다.

홍성에 거주하는 50대(충남 471번, 홍성 23번)와 접촉자로 판정 받은 직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20대(충남 472,홍성 24번)은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천안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해외입국한 외국인 1명도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신창면에 거주하는 충남 472번(아산 52번)은 지난 8일 국내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었다가 해제를 앞두고 아산시보건소에서 검사결과 2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와 시군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 등을 따라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