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주무관의 친절함을 올린 이 모씨(제천·59)는 제천시 홈페이지 칭찬코너에 "종종 일 때문에 시청을 가지만 모르는 부분도 많고 당황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지난 16일 인·허가 문제로 신속 처리과를 방문했는데 친절하고 자상한 미소로 편안하게 대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잠시 기다리는 동안에도 다른 분들에게 친절하고 자상한 모습을 보면서 행복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본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씨는 "인·허가 문제로 시청을 찾았을 때 내 앞에 나이 드신 어르신이 상담하고 계셨는데 자세하게 두 번 세 번 설명해주는 백 주무관의 태도를 보고 놀랐다"며 "요즘처럼 코로나 19와 수해 피해로 힘든 시민들에게 (백 주무관의 친절함은)또 다른 활력소를 주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천시청을 자주 오가며 처음으로 그렇게 친절한 대응을 보이는 주무관을 보게 됐다"면서 "다른 공무원들이 모두 잘못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유독 민원인들의 편의를 생각하는 백 주무관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