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세종시 공동캠퍼스 임대(분양)와 개별캠퍼스 부지 이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고려대 세종, 공주교대, 공주대, 목원대,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등 충청권 7개 대학 기획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 집행부의 대학캠퍼스 유치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대학 관계자들은 ▲학부 및 대학원 입학 정원 증원 허용 ▲부지 공급가 조성원가 수준 제공 ▲캠퍼스 이전 운영 시 관리비 지원 등 대학 유치뿐 아니라 유치 후 정상 운영을 위한 정부 또는 시 차원의 지원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 ▲세종시 정책 맞춤형 융합전공학과 신설 ▲대학별 동일학과의 컨소시엄 형태 참여 ▲산업단지와 연계된 산학연 맞춤 학과 등 장기 플랜에 의한 대학 유치 계획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상병헌 위원장은 “공동캠퍼스보다 세종시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서는 개별캠퍼스 이전이 시에 더욱 필요하기에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대학캠퍼스를 유치하는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 유치 특위는 대학 유치와 관련된 협의를 위해 관계기관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