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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새 브랜드 슬로건 '대전이쥬(Daejeon is U)'…핵심가치 '시민' 담아

카카오톡 이모티콘, 조형물 설치 등 새 브랜드 슬로건 홍보·자생력 강화 중점
내년 서대전시민공원 등 3곳에 브랜드 슬로건 조형물 설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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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24 14:05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대전시 새 브랜드 슬로건 대전이쥬(Daejeon is U).(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 새 브랜드 슬로건 대전이쥬(Daejeon is U).(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 도시 브랜드 슬로건이 '이츠대전(It's Daejeon)'에서 '대전이쥬(Daejeon is U)'로 16년 만에 교체된다.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지난 14일 브랜드 슬로건 정비와 현행 상징물 사용 규정을 현실에 맞게 개선·보완한 '대전시 상징물 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한 데 이어 24일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

'이츠대전(It's Daejeon)'이 그동안 유명무실하게 도시 브랜드 슬로건 자리를 지켜왔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 교체되는 브랜드 슬로건은 대전만의 역사·사회·문화적 특징 등을 홍보하는데 제대로 활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는 10월 말까지 적극적인 브랜드 슬로건 홍보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공청사 내·외부 사인류와 표면처리가 쉬운 시설물을 새 슬로건으로 우선 교체하고 반영구 구조물은 수선, 내구연한 경과 후 순차적으로 교체해 불필요한 예산 사용을 방지한다. 포털 사이트, 지하철 역사, KTX 객실 영상 광고 등을 통해 대시민 홍보에도 나선다.

다음 달 초에는 여러 사람에게 친근한 방식으로 바뀐 브랜드 슬로건을 알리기 위해 대전시 채널을 카카오톡 친구 추가 한 사람을 대상으로 '대전이쥬(Daejeon is U)' 이모티콘을 무료 배포한다. 선착순 5만 4000여 명이 해당 이모티콘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홍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바뀐 브랜드 슬로건을 인식시킨 뒤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슬로건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집중한다.

특히 내년에는 시청 남문 잔디광장, 대전엑스포 무빙쉘터 맞은편 원형 잔디밭, 서대전시민공원 등 3곳에 8m 정도 크기의 조형물을 설치해 대전 여행, 일상생활 속에서 사진촬영장소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브랜드 슬로건 교체 과정에서 예산 낭비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단순 시설물 교체에 들어가는 비용은 1억 원이 채 안 된다"며 "앞으로 새로운 도시 브랜드 슬로건 대전이쥬(Daejeon is U)가 자생력을 가지고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단위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새 브랜드 슬로건 '대전이쥬(Daejeon is U)'는 '대전이 바로 당신'이라는 의미로 대전시 핵심가치가 시민임을 담고 있다.

'유(U)'는 사람만을 한정하지 않고 사물·장소·자연·문화 등 대전의 과거, 현재, 미래 가치 등을 총 망라하는 무한한 가능성과 상상의 의미를 표현했고 이미지에는 '온(on)'을 통해 '스위치를 켜다'라는 의미를 부여함과 동시에 스마일을 형상화해 친근함을 강조했다. 대문자 대신 소문자를 활용해 밝고 친근한 도시이미지를 표현했다.

슬로건 색상은 시 상징마크 색을 기초로 CI와 연계성을 고려, 첨단 과학도시 이미지를 지향하는 블루와 친환경 녹색도시를 추구하는 그린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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