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오프라인과 클라우드 화상회의 서비스 ZOOM을 이용하여 진행됐다.
김홍근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반도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평화경제의 발판이 마련될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가 우리의 후손에게 분단국가를 물려주지 않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 좌장을 맡은 박찬석 연구위원장(한국통일교육학회 회장, 공주교대 교수)도 "이번 포럼은 향후 남북 대화와 북미 회담의 전망을 점치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평화통일로의 길을 계승 발전하는 과정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발제자인 전일욱 단국대 교수는 “21세기 남북한의 정치, 경제, 군사 분야의 국제적 지위를 본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의 통일방안이 있어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하고 “각각의 체제를 인정하는 가운데 남북이 통일의 주체가 되어 정부 간 협상이라는 방식으로 통일을 완성하자”라며 통일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밖에 토론자로 나선 김정순 서산시 석림사회복지관 부장과 윤향희 유원대 강의교수는 통일주체인 국민들의 합의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며, 남북한 현 시점에서의 역사적 이해에 대한 관점 등 다양한 토론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