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곡선’
대전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곡선’
  • 김용배 기자 y2k425@dailycc.net
  • 승인 2020.09.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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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폭 전주대비 동반 확대... 유성 오름세 주도
9월 3주(21일 기준) 주간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30%, 전세가격은 0.29% 올라,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사진=충청신문DB)
9월 3주(21일 기준) 주간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30%, 전세가격은 0.29% 올라,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사진=충청신문DB)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가을 이사철을 맞아 대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상승폭이 동반 확대됐다.

특히 정주여건이 우수한 유성이 5주째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매매시장 강세장을 이끌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 국토부 기준 매매실거래가를 보면 유성 문지지구 H아파트 114㎡의 경우 올 1월 6억2000만원에서 이달 8억1000만원에 거래돼 9개월 새 약 2억원이 뛰었다.

세종은 행정수도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8주 연속 줄고 있으나 여전히 전국최고의 상승보폭을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9월 3주(21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30%, 전세가격은 0.29% 올라,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우선 구별로 매매가격을 보면 유성구(0.49%)는 정주여건이 우수하나 일부 저평가된 전민·지족·하기동 위주로, 서구(0.25%)는 유성구와 인접한 도안신도시 중심으로 상승했다.

대덕구(0.23%)는 정주여건이 양호하고 학군수요가 꾸준한 법·석봉동 위주로, 동구(0.22%)와 중구(0.21%)는 개발사업 기대감 영향으로 올랐다.

전세가격은 가을이사철, 저금리 기조, 전월세상한제 및 계약갱신청구권 시행 등의 영향으로 입지요건이 양호한 신축 단지 등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구별로 서구(0.41%)는 주거 및 교육환경이 우수한 둔산·갈마동 위주로, 대덕구(0.35%)는 재건축 이주수요 있는 법동 위주로, 중구(0.20%)는 주거여건 양호한 목·태평동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의 아파트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43% 상승, 전국 최고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으로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청사 인근 및 행복도시內 새롬·도담동 등 주요지역 위주로 올랐다.

전세가격 역시 전주대비 1.48% 상승했다. 전세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치원읍 및 고운·다정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충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전주대비 다소 줄었다.

충북의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1%, 전세가격은 0.11% 각각 올랐다. 규제지역인 청주시의 경우 매매가격은 흥덕구(0.04%)가 상승, 청원구(-0.02%)와 서원구(-0.02%)가 하락, 상당구가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역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전이 규제지역 지정에도 불구하고 정주여건이 양호한 아파트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세종과 인접한 유성지역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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