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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 급수탑과 심천역에서 만나는 새로운 영동의 모습

‘영동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2021년 생생문화재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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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24 18:48
  • 기자명 By. 여정 기자
추풍령 급수탑 (사진=영동군 제공)
추풍령 급수탑 (사진=영동군 제공)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충북 영동군의 철도 관련 문화유산이 낭만과 감동이 있는 문화관광자원으로 재탄생한다.

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주관한 ‘2021년도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 ‘영동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

생생문화재는 문화재 활용이 최대 보존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정립하고 문화재에 내재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교육, 공연, 체험, 관광자원 등으로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 문화재는 추풍령 급수탑(등록 제47호)과 심천역(등록 제297호)이다.

추풍령 급수탑과 심천역은 근대문화유산으로 추풍령급수탑은 지난 1939년 건립돼, 경부선을 운행하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로 보존이 매우 우수하고 전국에서 유일한 사각형 형태의 급수탑 문화재이다.

심천역은 지난 1920년대 신축한 역사로 충북 지역의 대표적 간이역이자 경부선 역사 가운에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철도 역사로 손꼽힌다.

이에 군은 이번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영동축제관광재단을 전담조직으로 하고, 대한민국 성장역사 속에 우리의 근대문화유산과 철도를 주요 콘텐츠로 사업을 꼼꼼히 준비했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영동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사업은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이 숨쉰다, 기차에서 읽어주는 문화 이야기, Let’s go 충북 영동, Welcome to 경부선 철도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문화향유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에게는 문화도시로의 자부심을, 방문객들에게는 영동의 문화재와 매력을 전하여 영동군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방향으로 사업을 구상했다.

군은 사업을 통해 외부방문객 모객으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문화와 국악의 고장으로 영동을 알리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내년 4월부터 10월까지 총 10여 회에 걸쳐 영동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영동의 소중한 문화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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