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조수인 기자 = 지역의 대표적인 인문학 강연인 대전인문학포럼이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언택트 강연을 진행한다.
충남대에 인문대학이 주관하고 대전시가 공동 후원하는 대전인문학포럼은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문학을 주제로 다음 달 6일부터 총 4회의 강연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진행되는 대전인문학포럼의 모든 강연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며, 네이버 밴드 ‘대전인문학포럼’에 회원 가입 후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
이번 학기 첫 번째 강연은 한경대 브라이트칼리지 윤휘탁 교수의 ‘한중 역사영토분쟁과 한반도의 미래 : 동북공정과 통일’이다. 이어 배한봉 시인의 ‘고향의 장소성과 공간 연구’, 인하대 국어국문학과 홍정선 교수의 ‘인문주의적 시 읽기와 한국의 정치현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이성희 교수의 ‘가상증강현실 시대 : 지피지기 기술로 확장되는 소통’이 예정돼 있다.
한편 올해로 15년째 이어져오는 대전인문학포럼은 인문학 부활을 기치로 2005년부터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161회 강연이 진행되며 충남대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