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지역보건환경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 보건환경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김성표 고려대 산업기술연구소 융복합환경시스템 응용연구센터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하수를 이용한 감염병 정보 데이터마이닝’을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김 센터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증가가 인류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스마트도시 관점에서의 융복합 감염병 대응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상구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 과장이 ‘세종시 감염병 대응현황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토론 및 총평이 진행됐다.
김영 고려대 부총장은 총평에서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고려대와 보건환경연구원이 공동연구 및 협력 사업을 추진, 보건환경 분야에서 긴밀한 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미선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양 기관 협력을 통해 행정수도로서 위상에 맞는 선제적이고 신속한 보건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