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전 카드매출, 광화문 집회발 재확산 후 내리막
8월 대전 카드매출, 광화문 집회발 재확산 후 내리막
  • 이정화 기자 dahhyun@dailycc.net
  • 승인 2020.09.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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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순부터 회복세 꺾이면서 전년 比 15.2%↓
8월 대전지역 카드 매출액 변화. (제공=대전시)
8월 대전지역 카드 매출액 변화. (제공=대전시)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지난달 대전시 전체업종 카드 매출이 광화문 집회발 확진자 발생 후 감소세로 돌아서며 지난해보다 15.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전시가 KB신용카드 매출액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8월 전체업종 매출액은 5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1억원 감소했다.

17.7%의 감소율을 보인 7월보다는 소폭 둔화했는데, 8월 중순까지는 회복세를 이어온 데다 강화된 거리두기 영향 등은 9월 데이터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7월 감소폭은 6월 재확산 영향이다.

구체적으로 21일부터 23일 3일간 확진자 32명이 발생하면서 내림세가 시작됐다. 통상 매출이 가장 적은 일요일을 놓고 보면 8월 2일 136억원, 9일 142억원, 16일 152억원까지 회복하다 23일 124억원으로 급감했다. 30일 매출액은 최저치인 118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음식점 매장 취식 제한 등 거리두기 강화가 적용된 날이다.

자치구별로 5개구 모두 매출이 줄었다. 감소액은 서구가 409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감소율은 중구가 18.6%로 가장 높았다. 동구는 7개월 연속 감소 추세다. 동구 감소율은 16.5%, 서구 16.1%, 유성구 15.9%, 대덕구 4.9%로 산출됐다.

업종별로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감소한 업종은 일반음식점, 소매(슈퍼마켓·편의점), 학원, 휴게음식점(커피숍·제과점), 주유, 유흥 등 26개로 총 1106억원(17.6%) 감소했다. 반면 음식료품, 건축관련업, 전자제품, 자동차정비·유지 등 12개 업종은 55억원(8.8%) 늘었다.

거리두기 시행 영향을 받은 고위험시설 중 유흥업 매출액은 2월 확진자 발생 후부터 8월말까지 41.2% 감소했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현재 시에서 진행 중인 소상공인 전수조사와 카드매출데이터를 융합해 맞춤형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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