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추석연휴 기간 유튜브 ‘대전문화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7월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된 '방방곡곡 문화공감 융복합릴레이 공연 흥X힙' 공연실황 영상을 제공한다.
이번에 펼쳐질 공연은 악단광칠의 '미치고 팔짝 콘서트', 양왕열 재즈 퀄텟의 '붓으로 그리는 재즈', 전통예술단 아우름의 '풍류 플랫폼1-춘향가',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아기돼지삼형제', 이날치의 '수궁가' 등이다.
한국관광공사 8000만뷰를 기록하고 조용히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이날치는 80년대 신스-팝과 뉴 웨이브가 엿보이는 드럼과 베이스의 리듬 위로 판소리 솔로와 합창을 교차·반복하며 신선한 사운드를 연출한다.
이번 공연에서 이날치는 '수궁가'를 통해 재미난 옛 이야기를 바탕으로 특별한 현재의 댄스 뮤직을 선보인다.
2019 WOMEX(World Music Expo) 공식 쇼케이스 공연, 2020 뉴욕 globalFEST 쇼케이스에 선정돼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는 악단광칠은 '미치고 팔짝 콘서트'의 제목처럼 '흥'과 '신명'으로 무장한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통 인형극을 기반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해석·창작하는 전문 인형극 단체인 연희공방 음마갱깽은 쉽고 친숙한 이야기로 펼쳐지는 어린이 국악 동요극 ‘아기돼지 삼형제’를 선보인다. 전세계 아동들에게 친숙한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가 전통 인형과 함께 국악 동요극으로 재창작됐다.
이번 공연실황은 추석 연휴에 한시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24시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