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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첫 미래학교 만난다

내년부터 나성초에서 시범 운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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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7.11 20:2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오늘 미래학교 가상체험관 오픈·정책설명회 개최

내년 3월부터 세종시에서 전국 최초로 미래 학교(Future School)가 운영된다.

미래학교는 지난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스마트교육 추진 전략’이 가시화된 것으로 오는 2012년 3월 개교할 세종시 나성초등학교(24학급)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최민호, 이하 ‘행복청’)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천세영, 이하 ‘KERIS’)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미리 가본 미래학교’라는 이름의 미래학교 가상체험관 오픈식 및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정부가 추진중인 스마트 교육은 2015년까지 국가 교육경쟁력 세계 10위권, 2025년 세계 3위 진입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서 요구되는 지능형 맞춤 교수-학습 체제를 뜻한다.

SMART 교육은 Self - directed(자기주도적으로), Motivated(흥미롭게), Adaptive(내 수준과 적성에 맞는), Resource free(풍부한 자료와), Technology embedded(정보기술을 활용해) 공부하는 방법을 뜻하는 약자로, 특히, 교육과정, 교육내용, 교육방법, 평가 등 교육체제 전반의 변화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개인의 소질이나 수준에 맞는 학습이 가능한 미래인재양성 시스템을 의미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총 2조 228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오는 2015년부터 일선 학교에서 사용하는 서책 형태의 교과서대신, 디지털 교과서를 이용한 교육을 도입한다. 거기에 온라인 수업을 활성화하고, 온라인을 통한 학습 진단·처방 체제 구축, 교육콘텐츠 자유 이용 및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 교원의 스마트 교육 실천 역량 강화, 클라우드 교육 서비스 기반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학교의 컨셉은 모두 5가지로 첫째, 미래학교는 무선 인터넷, 클라우딩 컴퓨팅을 기반으로 다양한 테크놀러지를 통합 운용하는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학습과 학교 행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스마트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둘째, 개방화된 학교체제에 첨단기술 기반의 안정장치를 마련해 소통과 보안의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할 계획이다.

셋째, 미래학교는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학습 문화에서 학생 주도적으로 새로운 창작물을 창조해내는 체험 기반의 학교가 될 예정이다.

넷째, 학교 안팎의 전문 자원을 연계한 글로벌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특화된 전문 시설을 지역사회와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학부모 및 지역주민의 자연스러운 교육 과정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다섯째, 미래학교는 LED, 태양광, 절전형 공조, 친환경 소재 등을 도입해 자연채광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학습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행복청과 ‘KERIS’는 미래학교에 대한 다양한 논의 소통, 공유의 장을 마련하며 공공기관, 기업, 학교 협력 기반의 미래학교 구축을 위한 청사진 제시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향후 10∼20년 내 미래학교의 모습은 다각도의 체제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가운데. 사람들이 삶을 살아가며 필요한 학습 경험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지역사회의 중심적인 학습센터(Core Learning Center)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KERIS’ 관계자는 “미래학교는 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에 기반해 개인의 생애를 디자인하고 발전시켜가는 가장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민 모두의 학습을 지원하는 중심적인 학습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래학교는 더 이상 고립된 학습 공간이 아닌 일상 생활에서의 사소한 경험들을 체계적이고 의미 있는 학습으로 연계해주는 구심체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테크놀로지는 이러한 사회와 학교와의 벽을 허물어주는 핵심적인 도구와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세종·연기/김덕용·/유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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