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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백곡천변 자전거도로 가로등 설치 ‘완료’

“이제 밤에도 안전하게 운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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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27 13:21
  • 기자명 By. 김정기 기자
진천군 백곡천변 자전거도로에 설치된 가로등.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군 백곡천변 자전거도로에 설치된 가로등. (사진=진천군 제공)
[충청신문=진천] 김정기 기자 = 진천군이 백곡천변 자전거도로 가로등 설치공사를 마무리하며 주민의 야간 운동과 보행 길을 환하게 비춰주고 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에 걸쳐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전거도로 가로등 47개소를 설치했다.

가로등이 설치된 지역은 진천읍 용화사 입구부터 소강정마을까지 2km 구간이다.

해당 구간은 군에서 지난해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하며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던 지역이었으나 가로등 시설 등의 부재로 야간 보행 시 위험할 수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었다.

이에 군은 여러 의견을 종합해 유지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태양광가로등 설치를 결정, 사업을 추진했다.

지역의 한 주민은 “평소 야간 걷기 등으로 유산소 운동을 즐기는 편이었는데 안전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곳이 생겨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임승혁 문화홍보체육과장은 “코로나19로 주민이 내부활동 위주의 생활을 이어가며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는데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운동 시 마스크 착용과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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