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거공간의 변화'로, 언택트 시대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기 위해 주거 공간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주체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분야는 건축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 2개로 나뉘며 설계를 포함한 건축학적인 접근부터 시각적 혹은 기술적 해법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전국 대학생,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주제에 대한 유현준 건축가(홍익대 건축도시학 교수)의 영상강연을 제공하며, 건축 부문 공모전 1차 합격자는 유 교수가 온라인 라이브콜 형태로 인큐베이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요강 확인과 접수는 11월 9일까지 계룡장학재단 홈페이지(http://www.krcon.co.kr/hp/krcon/kor/pr/pr_foundation_list.dev)를 통해 할 수 있다.
전문 심사를 거쳐 총 35팀을 선발하며, 건축 부문 대상 1팀 500만원 등 총 2320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원한다.
이승찬 이사장은 "시대가 직면한 이슈에 대해 대학생들이 깊이 고민해 보며 해결책을 모색해 보려는 시도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본인만의 철학을 살린 건축적 시도와 다양한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장학재단은 계룡건설 설립자인 故 이인구 전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1992년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1만 5265명의 학생에게 61억7086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사업 외에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등 다양한 공익·문화사업을 펼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