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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대전충남, 새 안전띠 캠페인 '눈길'

광고전문가와 협업…글자 몰라도 착용 필요성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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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9.28 14:38
  • 기자명 By. 이정화 기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지난 25일 휴게소에 설치한 '보이는 안전띠' 캠페인 시설물. 교통사고 실험을 담은 그림 두 장으로 사고 발생 시 안전띠 착용자와 미착용자가 받는 충격 차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제공)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지난 25일 휴게소에 설치한 '보이는 안전띠' 캠페인 시설물. 교통사고 실험을 담은 그림 두 장으로 사고 발생 시 안전띠 착용자와 미착용자가 받는 충격 차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정화 기자 =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가 운전자 안전을 위해 새롭게 시도한 안전띠 캠페인이 눈길을 끈다.

교통사고 실험을 담은 그림 두 장으로 사고 발생 시 안전띠 착용자와 미착용자가 받는 충격 차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28일 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세계적인 광고 전문가 이제석씨(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와 협업해 교통안전홍보물 '보이는 안전띠'를 제작, 지난 25일 경부선 옥산(부산방향) 휴게소와 신탄진(서울방향) 휴게소에 시범설치했다.

문구 위주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글자를 모르는 외국인도 안전띠 착용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쉽고 빠르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표현방식을 고민해 온 결과다.

이제석 대표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다양한 수준과 성향을 고려해 간단하고 본질적인 차원의 소통에 중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 운행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으로 교통사고 사망 위험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외부 전문가와 함께 보다 직관적인 표현방식을 활용해 국민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하고 독창적인 교통안전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띠 미착용은 졸음운전, 화물차 사고와 더불어 고속도로 교통사고 3대 요인이다. 최근 5년간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1079명 중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291명으로 27%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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