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인권체험관, 지하철 시청역에 ‘새둥지’

9월초부터 운영…정식 개관은 내달 14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0.09.28 15:50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대전인권체럼관 내부 모습.(사진=황천규 기자)
대전인권체럼관 내부 모습.(사진=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 대전인권체험관이 대전지하철 시청역에 이달 초 둥지를 틀었다.

정식 개관은 내달 14일이지만 학생, 지하철 승객 등 관람객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28일 체험관이 밝혔다.

체험관은 2016년 6월 옛 충남도청 건물에 자리를 잡은후 인권 체험 교육장소로 많은 이들이 다녀갔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대전시가 이 공간을 소통협력공간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이전을 요구함에 따라 비워주었다 .

인권 체험 장소로의 역할을 해온 체험관이 옛 충남도청에 자리를 잡은지 3년 만이다.

대전인권사무소는 새 장소가 생길 때까지 서구 탄방동에 있은 대전인권센터로 체험관을 이전해 운영해왔다.

그러나 인권센터 교육 일정 등과 겹치는 경우가 많아 운영에 지장을 받아왔다.

이런 사정을 아는 대전시는 대체장소를 물색해 대전인권사무소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유성 문지동 대전세종연구원 이전 예정지, 대전지하철 중구청역 등이 후보로 거론됐으나 불발됐다.

특구 내에는 연구시설만 들어설 수 있다는 행정적인 제한과 공간 협소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대전도시철도공사가 무료 임대해 대전시청역에 자리를 잡게 된 것.

이 곳도 한시적이다. 2022년 구암환승역이 신설되면 이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체험관에는 VR체험, 터치스크린으로 풀어보는 인권 OX퀴즈 등 생활 속 인권에 대해 상세히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세계인권선언 전문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퍼즐로 풀어볼 수도 있다.

아울러 난민, 장애, 노인, 환경 등 주제별로 인권 도서도 구비했다.

체험관 관계자는 “시청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신기한듯 들여다보기도 하는데 특히 학생들이 많이 찾아와 궁금증 등을 묻고 한다”면서 “다음달 정식 개관하면 다채로운 프로그래을 진행해 생생한 인권체험의 장 역할에 충실하겠다”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