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부터 전국 시도교육청과 임금 집단교섭을 나섰으나 현재까지 교섭 절차 조차 합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드러난 학교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자는 당연한 요구에 사측 교섭단은 오리발만 내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전국 조합합원 10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83.5%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덧붙였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와 집단 임금교섭을 벌이고 있다.
충북에서는 교무실무사, 행정실무사, 조리사, 영양사, 조리원 등 40여개 직종의 6000여명이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조합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