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아현 기자 = 대전문화재단은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내달 4일 저녁 8시에 대전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전 무형유산 기획공연, 대전의 풍류 판타지' 공연 실황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전 무형유산 기획공연은 2020 국립무형유산원 국고보조사업인 '올해의 무형유산도시'에 대전시가 전국 광역시 최초로 선정, 대전문화재단이 위탁받아 운영하는 사업 중 하나다.
이 공연은 대전시무형문화재 예능 5종목의 보유자와 (사)정은혜 민족무용단이 함께 참여해 제작한 창작공연으로, 공연에 참여하는 총 출연자가 56명에 달하는 대규모 공연이다.
소리와 춤, 연주가 함께 어우러진 가무악 공연으로 '클 판(昄), 칠 타(打), 땅 지(地) 즉, 대전의 땅을 울리는 큰 판'을 표현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정은혜민족무용단, 대전시무형문화재 제1호 웃다리 농악의 송덕수 보유자, 제 2호 앉은굿의 신석봉 보유자, 제 14호 가곡의 한자이 보유자, 제 17호 판소리고법의 박근영 보유자, 제 22호 판소리(춘향가)의 고향임 보유자와 이수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단원 등이 출연한다.
공연을 통해 우리지역 무형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 타 장르와의 콜라보 무대를 통해 기존 무형유산의 공연과는 다른 보기드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대전 무형유산 기획공연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해 아쉽지만 추석연휴 온라인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연이므로 많은 관심과 시청 바란다”고 했다.
문의 대전문화재단 사업담당자 042-632-8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