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충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지난달과 동일한 66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또한 9월 보합세를 보였던 비제조업 업황전망 BSI도 10월은 5p 떨어진 53에 그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로써 대전·충남 기업경기 업황전망 BSI는 코로나 재확산에 추진 동력을 잃고 지난 5월 이후 넉 달째 이어가던 상승세를 멈췄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나타내며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미만이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반대는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고 분석된다.
항목별 지수를 살펴보면 제조업 10월 전망치는 매출은 전월보다 3p 하락한 70을 기록했으며 채산성도 81로 3p 떨어졌다. 자금사정만 82로 지난달보다 4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 전망치는 매출은 전달보다 5p 떨어진 53으로 조사됐으며 채산성과 자금사정 역시 각각 66, 64를 기록하며 전달보다 각각 4p, 6p 하락했다.
한편 지역 기업들은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꼽았다.
제조업 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28.0%)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27.0%), 수출부진(10.8%) 등을 제시했다.
비제조업은 내수부진(28.3%)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20.0%), 인력난·인건비 상승(15.8%)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