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영동군 내 어린이가 속한 모든 가정에 어린이용 마스크가 보급된다.
4일 영동군에 따르면 3~10세 어린이가 있는 전 세대에 어린이용 덴탈마스크를 배부한다.
어린이 1인당 20매 1곽씩, 2200여명의 가구에 총 5만5000여매를 지급할 예정이다.
면역력이 취약한 지역 어린이들과 군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타지역 확진자 방문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자가격리되는 등 지역 내 전파가 우려되고 있어서다.
마스크 배부는 각 읍·면 담당직원과 마을 이장·아파트관리사무소 등의 협조를 얻어 이뤄진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4월과 8월에도 면마스크와 덴탈마스크 등을 전군민에 배부하며 안전복지를 높이고 있다.
장애인, 노인, 임산부, 유아·어린이 등 건강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와 소독제를 추가 확보 후 수시 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