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달 29일 농업기술센터 식품유통과와 보건소의 치매정신과 신설, 문화시설사업소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조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기구의 기능에 맞게 문화관광복지국이 문화복지국으로, 기획담당관은 기획예산담당관으로, 감사담당관은 감사정보담당관으로 각각 바뀐다.
이밖에 ▲토지정보과→민원토지과 ▲지역경제과→경제과 ▲허가과→허가건축과 ▲산림경영과→산림공원과 ▲보건과→보건정책과 ▲건강과→건강관리과 ▲휴양사업소→시설관리사업소로 총 10개 국실과의 명칭이 변경된다.
직제상의 순서도 보건소→농업기술센터 순에서 농업기술센터→보건소 순으로 바뀐다.
농업기술센터 산하에는 남부(이인면) 및 북부(신풍면) 사업소가 각각 설치되고 소장은 팀장급이 맡는다.
정원은 현행 1046명에서 1085명으로 39명이 증원된다.
5급 사무관 2명, 6급 팀장 10명이 포함돼 승진 수요가 발생한다.
최인종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코로나19 감염병 발생과 공주 푸드플랜 및 문화재단 설립 등 대내외적 행정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입법예고는 이달 7일까지로, 시민 또는 단체 등의 의견을 받는다.
시는 19일 개회하는 임시회에서 간담회 형식을 빌려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의회 상임위에서 검토한 결과 특별한 이견이 없을 경우 26일 본회의에서 쉽게 처리될 수 있지만, 증원에 따른 예산부담 등을 감안해 진통이 생기면 오는 11월 20일 열리는 정례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