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국비 10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도심 외곽지역 산림의 차갑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지까지 연결하는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군 휴양공원사업소는 지난 4월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도시 바람길 숲의 핵심이 되는 야간시간의 찬바람에 대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사업대상지를 검토 중이다.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바람길 분석결과와 사업대상지 검토안에 대한 산림청과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한다.
군은 보고회에 나온 의견들을 자세히 검토해 내달 사업대상지를 확정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걸쳐 2022년 완공 목표로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현상 완화는 물론이고 경관 향상에도 효과가 큰 산림청의 대표적인 생활 SOC 사업 중 하나다.
실제 30%의 미세먼지 감소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진 독일 최대의 공업도시 슈투트가르트가 조성한 도시 숲이 사업 모델이다.
그뿐만 아니라 군은 지난해 산림청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 공모에서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대상 지역 17개에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녹색환경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