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오픈 국제볼링대회인 ‘2011 이츠 대전(It's Daejeon) 오픈 국제 볼링대회’참가 신청 접수가 11일 시작된 가운데 대회 성공을 가늠할 국내외 선수들의 참가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시는 세계텐핀볼링연맹과 (사)한국프로볼링협회에서 11~24일까지 이츠대전 오픈 국제볼링대회 참가 신청을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10만원이라고 밝혔다.
우승 상금 5000만원 등 총 2억원의 상금이 걸린 이 대회는 오는 8월 8일부터 26일까지 19일간 국내외에서 400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대전 월드컵 경기장내 볼링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인전으로 진행될 이번 대회는 시드를 배정받은 국내외 상위랭커 100명과 예선을 거쳐 올라온 125명 등 225명이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3개조로 나눠 기량을 겨루게되며, 이에앞서 8~20일까지는 매일 7개조 350명이 예선을 치를 계획이다.
대회 공식 개회식 및 환영회는 8월 2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대회 상위 입상자 3명에게는 연말에 개최되는 세계텐핀볼링대회 최종 결선 경기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국내 볼링대회에서 찾아 볼 수 없는 국내 최초의 오픈 국제 볼링대회로 세계텐핀볼링연맹의 월드볼링투어 대회의 지역예선대회로 인증 받음에 따라 성적 관리를 위해 해외 상위 랭커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국내외에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대회가 볼링 붐을 새롭게 일으키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월드컵경기장 볼링경기장은 지난 2009년 제90회 전국체전 때 설치된 단일층 32레인 시설을 갖춘 중부권 최대의 경기장으로 주차시설 등 편의시설과 인근에 숙박시설 등이 잘 갖춰져 국제규모 대회를 개최하는데 손색이 없는 경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육심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