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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김천·무주의 화합의 날 “코로나19 끝나고 만나요!”

10월 10일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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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0.06 16:56
  • 기자명 By. 여정 기자
삼도봉 정상 (사진=영동군 제공)
삼도봉 정상 (사진=영동군 제공)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매년 10월 10일 충북 영동, 경북 김천, 전북 무주의 3도 3시·군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던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3개 시·군은 부득이 취소결정을 내렸다.

이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상호 우의를 다지고 지역발전 도모하고자 삼도접경인 민주지산 삼도봉 정상(1176m)에서 1989년부터 매년 10월 10일에 개최되고 있다.

1990년에는 우정과 화합의 표시로 3마리용과 거북이 해와 달을 상징하는 기념탑(2.6m)과 제단을 세웠다.

지리적∙문화적으로 경계를 이루고, 오랜 세월 동안 생활권을 공유해 온 삼도 3시·군 화합과 긴밀한 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다.

각 시·군문화원이 순번제로 행사를 열고 있으며, 3개 시·군 주민들은 삼도봉 봉우리 정상에서 만나, 삼도 화합기원제를 시작으로 한데 어우러진다.

3개 시·군 주민들은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즐겼지만, 올해는 국가적 위기인 코로나19로 인해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대신 영동군 국악홍보대사, 청학동 국악자매 막내 김다현 양이 이 삼도봉 정상에서 ‘파이팅’, ‘꽃처녀’ 등의 신곡을 발표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김다현 양은 영동군 국악홍보대사로서 수려한 경관을 가진 영동을 알리고, 화합과 긍정의 에너지로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영동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화합의 상징으로 일컬어지는 이곳을 신곡 발표 장소로 정했다.

영동군 유튜브 공식채널인 ‘충북영동TV’에는 삼도봉 관련 영상이 게재될 예정으로, 삼도봉 만남의 행사가 취소돼 아쉬워하는 지역 주민들의 허전함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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