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에는 단원 김홍도의 '씨름도'를 배경으로 역동적인 배지기와 뒤집기 기술을 담았다.
씨름은 고구려 각저총 고분 벽화부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 여러 문화재에서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일제 탄압 속에서도 1927년 11월 27일 조선씨름협회가 창립됐으며 광복 후에는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2018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남북 최초 공동 등재되는 등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발행으로 우리의 고유 민속놀이인 씨름의 흥겨움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매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