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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충남교육청 공동캠페인] 미래 교육 새 패러다임 ‘고교학점제’ 6

학교·대학·기관 ‘울타리’ 허문 진로 맞춤형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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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0.07 18:33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인적 물적 인프라 · 온라인 수업 플랫폼 구축
한 한기 최대 3과목 · 6단위 내 강좌 신청 가능
2025학년 고교학점제… 소외지역 여건개선도 집중

 

[충청신문] 홍석원 기자 = 충남교육청은 학생이 능동적으로 배움을 설계하고 참여하는 진로맞춤형 교육과정의 확대를 위해 학교 울타리를 넘어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26개교 34과목 556명을 시작으로 현재 정규교육과정에 78개교 169과목 258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대학연계 꿈키움 공동교육과정’에는 9개 지역 19개 대학 76개 강좌에 1099명이 참여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교육과정과 중등교육팀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충남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에 대해 알아보았다.                                   

충남교육청의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모습.
충남교육청의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모습.

 

“충남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은 어떻게 나뉘어지나요?”

충남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은 학교 간 협력, 지역사회, 대학과 연계한 인적 물적 인프라 구축과 온라인 수업 플랫폼 구축 등으로 단위학교를 넘어 운영되고 있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을 말한다. 

학교연합 공동교육과정은 단위학교가 주관하여 인근 학교와 연합으로 과목을 개설하고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학교가 자체적으로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보다 자율적이며 학사 일정 조정 등에서 탄력 운영이 가능하다. 

지역연계 공동교육과정은 지역 교육지원청이 주관하여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 공유 체계를 구축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내 고등학교 전체에게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진로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시간 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교실 환경을 구축하여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오프라인 형태의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교과들의 수요를 파악해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제공한다.

대학연계 공동교육과정은 교육청, 대학, 지자체가 업무 협약을 통해 공동교육과정 지원 체제를 구축하여 대학에서 개설하는 진로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논산 대건고등학교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인공지능 관련 수업을 듣고 있다.
논산 대건고등학교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인공지능 관련 수업을 듣고 있다.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하려면?”

학기가 시작되면 각 학교에서 과목 수요조사 및 신청 기간 등 안내가 이루어지고 선착순으로 수강학생이 선정된다.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에 한하여 신청해야 하며, 과목 중복 이수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위계성을 갖는 과목의 경우 담당교사를 통해 수강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한 학기(계절학기 포함) 최대 3과목, 6단위 이내에서 강좌를 신청할 수 있지만 중도포기 시 다음 학기 신청에 제약이 있어서 신중하게 신청할 필요가 있다.

 

“이수 기준과 성적 처리는 어떻게 되나요?”

이수 기준은 총 수업 시수의 2/3이상 출석이며 성적 처리는 등급은 미산출되고 나머지는 각 학교에서 듣는 수업과 동일하게 성적 처리가 이루어진다. 

수업 시간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내용은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록된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오프라인 형태의 지역연계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온라인기반 디지털학교 운영, 정규 교육시간 내 편성을 위한 스튜디오 추가 구축 등으로 2025학년 진행될 고교학점제의 기틀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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