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은 상반기에 처음으로 7개팀를 선정했는데 당시 6: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선정은 코로나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역량 있는 지역 청년들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년 3차 추가 경정 예산 44억원이 확정된 데 따른 것으로 2주간의 짧은 모집 기간에도 불구하고 80명이 접수해 1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결과를 분야별로 보면 지역기반제조 1개팀, 로컬푸드 2개팀, 거점브랜드 1개팀 및 자연친화활동 1개팀, 디지털문화체험 1개팀으로 분야 별로 고루 나타났다.
‘지역기반제조’는 전국 밤 생산 1위인 부여의 농업 부산물인 율피를 지역 주농산물인 버섯 생산배지에 활용해 효능 및 품질이 향상된 식용버섯을 재배·생산하는 과제팀이다.
‘로컬푸드’는 서산의 파프리카와 예산의 사과로 만든 김치 양념으로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김치를 개발하는 과제팀과, 단양 지역의 아로니아와 천안 성환 배를 재배하는 농가의 낙과를 활용해 반려동물 기능성 식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과제팀이 선정됐다.
캐릭터를 활용한 충남 유형문화재 AR 관광콘텐츠 제작하는 ‘지역특화관광’, 공주의 70년대 건축물을 활용한 공유상점 운영하는 ‘거점브랜드’, 충남연안 특화형 루어 웜 개발 등 ‘자연친화활동’ 과제도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로컬크리에이터는 사업화 자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여러 지원기관을 통해 판로, 투자 등 사업확장에 필요한 각종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지역경제 견인할 로컬크리에이터 정책에 지역창업가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성과가 기대된다”며,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역 경제의 핵심 주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