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고속국도, 일반국도, 특별·광역시도, 지방도, 시도·군도·구도 등에 대한 일재점검 및 보수가 실시된다.
국토부는 오는 23일까지 도로법상 모든 도로 11만 km에 대해 추계 도로정비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을 중점적으로 정비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자재 및 장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비는 ▲포트홀, 바퀴자국 패임 등 도로포장 보수 ▲ 교량·터널 결함부위 점검 및 보수 ▲배수관로 청소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 교체·보수 ▲차선 재도색 ▲도로표지 정비 등이다.
이밖에도 도로변 각종 잡초 제거와 청소, 상습 무단투기 구간 쓰레기 수거함 설치, 투기금지 안내표지 설치 등 도로경관 개선 작업을 실시하고 불법 점용시설에 대한 일제 정비도 실시한다.
이번 추계 도로정비는 도로법에 따라 각 도로관리청별로 자체도로정비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도로정비 현황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해 미비점에 대해 추가정비를 요청하고 우수기관 및 우수자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는 한편 우수사례를 각 도로관리청과 공유할 계획이다.
국토부관계자는“ 올해 추계 도로정비는 도로파임 보수, 비탈면 정비 등 국민안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며“SOC 디지털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올해 도입한 드론을 활용해 비탈면 및 교량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