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추석 연휴 기간을 함께 보낸 대전 일가족 7명이 11일 코로나19에 연이어 확진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성구 상대동에 거주하는 60대 385번 확진자가 폐렴 증상으로 충남대학교 응급실을 방문한 후 확진 판정 됐는데, 이 확진자의 배우자인 368번을 시작으로 가족 6명이 같은 날 오후 모두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387~389번 확진자는 유성구 봉명동에 거주하는 30대 부부와 미취학 아동이며 390~391번 확진자는 유성구 상대동에 거주하는 30대 부부다. 이들은 각각 빠르면 추석 연휴 였던 지난 1일 부터 10일까지 기침, 고열 등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확진자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모임을 통해 식사 등을 함께 했고 시 방역당국은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385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병원의 직원, 의료진, 환자 등 접촉자 58명의 검사결과 55명이 음성, 3명은 결과를 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