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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강변길, 노란빛을 띠는 황화 코스모스 ‘만개’

1만3000㎡ 넓이에 코스모스 꽃길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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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0.11 13:38
  • 기자명 By. 정연환 기자
단양 강변의 코스모스 꽃길을 찾은 관광객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 강변의 코스모스 꽃길을 찾은 관광객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군이 상진리 단양강변에 조성한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며 꽃밭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커다란 감동과 즐거움을 주고 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닫지 않던 상진리 강변은 우거진 잡풀, 잡목과 투기된 쓰레기로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여러 차례 받아 왔었다.

지난해부터 류한우 군수의 아이디어로 상진리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로 이어지는 1km의 구간에 제초작업과 꽃씨를 파종해 메밀꽃밭을 조성했으며, 5월이면 온통 새하얀 메밀꽃밭을 볼 수 있게 됐다.

올해는 꽃밭을 관리하는 단양읍의 노력으로 꽃이 진 자리에 처음으로 1만3000㎡ 넓이의 코스모스 꽃길이 조성됐으며, 추석 명절이 지나고 하나둘 피어나던 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에 지난 주말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과 산책 나온 주민들은 코스모스 꽃밭을 찾아 연신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단양 강변의 코스모스 꽃길은 분홍빛과 보랏빛의 일반 코스모스와 함께 강렬한 노란빛을 띠는 황화 코스모스로 이뤄져 다른 곳의 코스모스 꽃길과는 차별화된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달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상진리 주요 도로변에 조성했던 20만포기의 국화도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며 단양 전역을 꽃내음 가득한 가을 정원으로 만들고 있다.

조덕기 단양읍장은 “지난 봄 메밀꽃밭을 선보인데 이어 가을을 맞아 형형색색의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했다”며 “7월 파종작업 이후 여름철 수해로 인해 꽃밭이 물에 잠기며 직원들이 더 많은 정성을 기울여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기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향후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우울감, 분노 등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코로나블루 해소를 위해 낮에는 꽃과 나무 등이 가득하고 밤에는 황홀한 빛과 야경이 매력적인 관광도시 아름다운 단양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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