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 직원들 코로나19 상황서 연수원 최다 이용…폐쇄 없이 명절·휴가철 사용 집중
한국정보화진흥원 직원들 코로나19 상황서 연수원 최다 이용…폐쇄 없이 명절·휴가철 사용 집중
  • 김정기 기자 jay0004@dailycc.net
  • 승인 2020.10.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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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선 의원 “연수원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규정 마련해야!”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 (사진=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 (사진=의원실 제공)
[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코로나19로 강도 높은 방역 수칙이 내려진 상황에서 한국정보화진흥원 직원들은 제주도에 있는 글로벌센터 연수원을 역대 최다로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증평·진천·음성)이 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진흥원의 글로벌센터 연수원 교육 목적 이용 건수는 단 9건으로 전년 대비 86%가 감소했지만, 교육 외 사용 건수는 148건으로 설립 이후 가장 많았다.

그중 직원 개인 용도가 103건으로 명절 연휴, 여름 휴가철이 있는 1, 2, 8월에 집중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코로나 확산 세가 지속해서 커지면서 방역 당국이 방역 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국회 연수원, 코레일 연수원,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 등 대부분의 공공기관 연수원들은 잠정 폐쇄 조치에 들어갔음에도 센터는 폐쇄 등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이다.

임호선 의원은 “코로나로 대면 교육이 취소되거나, 강도 높은 방역 수칙 준수에 전 국민이 동참하는 가운데 공공기관 직원들의 사적 사용이 어느 때보다 높다는 점은 진흥원의 안일한 대응으로 연수원이 숙박시설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가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운영 규정을 마련하고 연수원 설립 목적에 맞게 제대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보화진흥원 글로벌센터는 국제기구 및 국제사회 협력을 위해 2018년 제주도에 설립(설립 예산 190억원)해 운영 중으로, 담당 부서와 글로벌 프로그램 등을 위한 교육장, 생활동 시설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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