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 초대 원장을 선임했다.
11월 20일부로 설립되는 두 기관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설 국가핵융합연구소와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가 승격한 기관으로, 각각 현 연구소장이 초대원장에 올라 연구원을 이끌게 됐다. 임기는 설립일부터 3년간이다.
유석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대 원장은 1987년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1989년 원자핵공학 석사를 취득한 후 1997년 독일 KIT대에서 플라즈마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부터 핵융합연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선임단장, 플라즈마 기술연구센터장, 응용기술개발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소장을 맡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초대 원장은 1980년 한양대 정밀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2년 연세대에서 파괴역학 석사를 취득하고 1995년 홍익대에서 금속가공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부터 재료연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부소장, 선임연구본부장, 산업기술지원본부장, 융합공정연구부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