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예산대비 국비 154억4700만원(75.8%)이 증액된 것이다. 총사업비는 634억8100만원, 총사업량은 올해 대비 3293대(42.3%) 증가한 1만1070대다.
사업별로 보면 노후경유차 저공해사업으로는 조기폐차 6346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2040대, LPG화물차 신차구입 230대에 188억26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건설기계 저공해사업인 엔진교체와 저감장치 부착사업에는 105대에 16억2200만원이 투입된다.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 물량도 크게 늘어나 전기자동차 1747대, 수소자동차 379대, 어린이통학차량 LPG보급사업 150대 등 총 430억3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33%가 자동차에서 발생하며 이중 53%가 5등급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노후 경유차 저공해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 초에 시행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에는 총 6988건이 접수됐다.
유효 신청건수 대비 사업량이 턱없이 부족해 2회 추경에 추가예산을 편성해 조기폐차는 신청차량의 100%, 매연저감장치는 신청차량의 60%를 선정해 총 6077대를 지원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초 3만 4697대였던 지역 내 5등급 경유차는 10월 14일 현재 2만6300대로 약 24.2% 감소했다.
시는 4회 추경에 27억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하반기 조기폐차 사업을 약 2500대 규모로 추진 중이다.
시는 미세먼지의 대표적 발생원인 중 하나인 5등급 경유차에 대해 향후 조기폐차지원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을 확대 추진해 정부계획인 2024년보다 2년 빠른 2022년까지 저공해 조치를 완료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후경유차 저공해 사업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고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라며 “내년도 그린 모빌리티 보급 사업에 역대 최고의 국비를 확보한 만큼 노후경유차·건설기계 저공해사업 및 친환경자동차 보급 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