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4주간 덕산, 칠갑산, 대둔산 도립공원 단체 탐방이 제한된다.
단풍철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강화 조치다.
16일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밀폐되지 않은 도립공원이 실내보다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산행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우선 주차장 이용을 통제해 세 곳의 단체 탐방을 제한할 계획이며, 탐방로 31개 중 11개 구간을 입산 통제한다.
또 탐방객을 대상으로 입산 전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안전한 탐방을 위해서는 △탐방로 입구, 전망대 등 밀집 구간은 오래 머물지 않기 △어디서든 2미터 이상 거리두기 △탐방로 우측 한 줄 통행하기 △공용 공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탐방로 입구와 주차장에는 단체 탐방 자제 현수막을 게시하고,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며 개방한 탐방로 모든 구간의 다목적 위치 표지판에 ‘마스크 착용 깃발’도 부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