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코로나19 이후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는 대전 하천 관리가 강화된다. 

내년 유지관리 시비보조금을 2억원 증액, 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와 5개 자치구는 16일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제15회 대전분권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허태정 시장 주재로 5개 구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구청장협의회에서 건의한 '지방하천 유지관리 및 기성제 정비 시비보조금 증액'과 '대한적십자사 활동 보조금 지원 협조' 등 5개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대한적십자사 활동 보조금 지원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여름철 집중호우 재난 때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가 펼친 활동을 고려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종사자, 자가격리자, 취약계층에 대한 방역물품 등 지원에 5억원, 집중호우 시 구호품, 급식소 운영, 긴급재난지원금 등에 총 2억9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7000여 명의 시민들에게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운 바 있다.

또 현재 조성 중인 대덕구 평촌 금형산업단지에 대해서도 기업 입주 시기에 맞춰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등 배출가스를 제로화하는 '평촌 네트 제로(Net Zero) 금형산업단지 조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밖에 광역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공영주차장 조성 시비보조금 지원 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실무 논의를 거쳐 대안을 찾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