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여성 친화적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2020 여성친화 동아리 사업'이 성황리에 마무리 중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자원 재활용과 새활용에 대한 시민의식 고취를 위한 업싸이클 역량강화 및 자격증 취득(토털공예), 작품전시회 등을 진행해 온 제천시여성발전위원회(회장 김영수)는 지난 16일 오후 2시 여성문화센터 1층 강당에서 제천 UP 동아리 사업 수료식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하며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이에 앞선 지난 14일 도시계획 및 건축, 디자인 관련 도서 정독과 발표활동, 저자 초청 북 콘서트 등의 사업을 주관한 도 시책모(회장 이숙희)도 시민회관에서 ‘도시계획 및 도시재생에 참여하는 여성리더 역량강화’ 사업 수료식을 개최했다.
도시계획 및 도시재생에 참여하는 여성리더 역량강화 동아리 사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정된 사업이다.
또 지난 9월 가족 내 성차별과 성역할 고정관념 개선을 통해 가족역할 인식 변화 등으로 가족 내 양성평등의식 및 문화 확산 도모를 위한 '우리는 성평등 가족'사업이 종료됐다.
나들이(회장 이은경)에서 주관한 이 사업은 유일하게 아빠, 엄마들이 참여해 전문가 강연 및 평등하고 행복한 우리 가족선언문 작성하기, 고정된 성역할 변화를 위한 가족 도마 만들기 사업 등으로 추진됐다.
이 외에도 여성친화 시민참여단(대표 신미하」의 여성의병 윤희순의 이야기를 담은 ‘여성 의병 뮤지컬’ 동아리 사업은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10월 29일)과 여성친화도시 축제(10월 30일) 때 공연될 예정이며 아사모(회장 오정연)의 지역민 융화 및 면지역 여성의 사회참여를 넓히기 위한 ‘아낙네들이 품은 금성’ 동아리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지역봉사 활동 및 반찬 나누기 행사 등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성 동아리 육성사업은 많은 여성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 중"이라며 "지난해 12월 제천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그동안 추진한 사업에 대한 평가이행 점검 및 사업계획에 대한 지속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여성친화도시로 재 지정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