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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문화생활비 절반수준 ‘뚝’

월 7만8200원 지출... 방구석 문화생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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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0.18 13:39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자료제공=잡코리아, 알바몬)
(자료제공=잡코리아, 알바몬)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코로나19 이후 2030 성인남녀의 월 문화생활비 지출이 이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코로나 이전 월 평균 14만9800원에 달하던 문화생활비가 7만8200원으로 감소한 것.

잡코리아가 최근 알바몬과 함께 대학생, 취준생, 직장인 등 성인남녀 422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문화생활 현황’을 주제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1.5%가 ‘코로나19 이후 문화생활 빈도가 현저히 줄었다’고 답했다.

문화생활 빈도가 감소한 데 따라 만족도 역시 크게 낮아졌다. 응답자의 64.3%가 ‘코로나19 이후 문화생활 만족도가 현저히 낮아졌다’고 답했다.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응답은 3.4%에 불과했고,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도 32.3%를 얻는 데 그쳤다.

실제 2030이 지출하는 월 문화생활비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 이후 지출하는 문화생활비는 월 평균 7만8200원이었다. 코로나19 이전에 이들이 지출한 문화생활비가 월 평균 14만98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총 7만1600원(48%)이 줄었다.

코로나19 이후 포기하게 된 문화생활(복수응답)로는 ‘극장에서 신작·개봉작 영화 관람하기(74.2%)’가 단연 1위에 꼽혔다. 이어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공연 관람하기(49.0%)’와 ‘락페스티벌 등 축제 참여하기(29.0)’가 나란히 코로나로 포기하게 된 문화생활 2, 3위에 꼽혔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즐기는 문화생활 1위는 총 89.2%의 응답률을 얻은 ‘OTT서비스를 통한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시청’이 차지했다. 2위는 ‘스트리밍 라이브 콘서트 등 온라인 공연 중계 시청(27.3%)’이, 3위는 ‘스포츠 경기 무관중 온라인 중계 시청(17.8%)’이 차지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문화생활이 1~3위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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