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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미소'

가족단위 방문객 증가… 가을·겨울 시즌 상품 매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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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0.18 14:55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17일 대전 중구 백화점세이 의류 매장이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최홍석 기자)
17일 대전 중구 백화점세이 의류 매장이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지역 유통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미소'를 지었다.

지난 17일 오후 대전의 백화점과 아울렛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후 처음 맞은 주말에 일제히 쏟아져 나온 손님맞이로 정신이 없었다.

주차장 입구 쪽에는 백화점과 아울렛으로 들어가려는 차량들로 약간의 교통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

발열체크를 마치고 들어선 매장 내부에는 아이들과 부모님을 모시고 나온 가족 단위 손님들이 눈에 자주 띄었다.

또한 마추쳤던 손님들 전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안심할 수 있었지만 일부 매장이 물리적인 매장 크기가 좁아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 종종 있어 아쉬운 느낌을 받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다는 소식에 백화점을 찾았다는 40대 남성 황모씨는 "아이들 외투장만과 나들이를 겸해서 나왔다"며 "생각보다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이번 1단계 완화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의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코로나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유통경기가 이달들어 전반적으로 정상 분위기를 회복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전의 한 백화점 관계자는 "매출 및 내점 고객은 전년대비로 보면 감소한 상황이지만 코로나가 심각했던 상반기보다는 점차 늘어나고 있어 희망적인 추세이다"라며 "특히 쌀쌀해진 날시에 아웃도어와 아동 겨울의류, 침구류 등 시즌상품들에서 매출이 차츰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 재확산 우려에 대한 질문에는 "대전의 확진자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출입자 대상으로 발열체크, 매장 내 소독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정부의 방역 가이드 라인에 대해서는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7일 대전 서구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매장을 찾은 손님들이 빵를 고르고 있다.(사진=최홍석 기자)
17일 대전 서구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매장을 찾은 손님들이 빵를 고르고 있다.(사진=최홍석 기자)
17일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방문한 손님들이 화창한 날씨에 야외매장을 거닐고 있다.(사진=최홍석 기자)
17일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방문한 손님들이 화창한 날씨에 야외매장을 거닐고 있다.(사진=최홍석 기자)
17일 대전 서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을 방문한 손님들이 매장을 구경하고 있다.(사진=최홍석 기자)
17일 대전 서구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을 방문한 손님들이 매장을 구경하고 있다.(사진=최홍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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