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총 “충북, 서울대 입학 전국 꼴찌”
충북교총 “충북, 서울대 입학 전국 꼴찌”
  • 신동렬 기자 news7220@dailycc.net
  • 승인 2020.10.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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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고등학교 대입 시책 심각한 문제…“교육감은 무거운 책임감 느껴야”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충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충북교총)는 19일 “충북 지역 고등학교 대학입시 시책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충북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대 진학률이 고등학교 교육이나 학생들의 능력과 성적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교육현장이나 사회적으로 질 높은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대에 대한 충북 학생들의 진학률이 저조한 것은 아주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교총은 지난 2015년 청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입학전형 개선안을 마련할 때 학부모 단체와 함께 개선안의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면서 “또 수요자 관점에서 재검토는 물론 학력의 하향 평준화, 학생의 학교 선택권, 충북 학생 인재 유출 등 문제점도 지적했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당시 도의회 임헌경 의원도 강력하게 반대했었지만 교육청이 2017학년도부터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편 첫 결과(2020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입학)가 전국 꼴찌라는 점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뿐만 아니라 김병우 교육감은 개선안 시행에 대한 첫 결과가 나타나는 2020학년도 도내 학생들의 대학입시 현황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는데 무슨 이유인지 발표를 하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면서 “이는 학부모, 학생을 비롯한 도민의 관심사다. 도민의 알 권리충족의 차원이나 시행된 정책에 대한 중요한 피드백 자료이기도 하기에 2021학년도 입학 결과 발표가 나오기전 조속히 발표하라”고 강조했다.

또 “발표된 서울대 최근 5년간 그리고 2020학년도 입시 결과 통계 내용이 충북의 대학입시 성적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라 할지라도 사회적으로는 널리 그 대안으로서 이런 통계들이 적극 수용되고 용인되고 있는 점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며 “김병우 교육감은 지난 임기에 비추어 이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 충북교육에 책임을 다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실이 서울대에서 받은 ‘2020학년도 신입생 출신 고교’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따르면 서울대 입학생 수는 서울이 14.0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서울의 서울대 입학생 수는 전국 평균(5.7명)의 2.5배였다.

2위는 세종으로 11.3명으로 집계됐다.

고3 학생 1000명당 전국에서 서울대를 가장 적게 보낸 곳은 충북과 울산이다. 서울의 5분의 1 수준인 3.1명에 그쳤다.

이는 전국 평균 5.7명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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