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사실상 전교생 등교가 허용된 것은 지난 8월 18일 이후 2개월 만이다.
1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30학급 이하이거나 학생 수 800명을 넘지 않는 초·중·고는 이날부터 전교생 등교수업이 가능한 ‘학사 운영계획’을 시행했다.
그러나 이 기준을 넘는 ‘과대 학교’는 학생 밀집도를 2/3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이들 학교도 학년별 시차제 수업 등을 통해 전교생 등교가 가능하다.
도 교육청은 서울·경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이때부터 7학급 이상 학교의 등교 인원을 2/3 이하로 제한했다.
등교 확대에 맞춰 충북지역 초·중·고 472곳 중 414곳(87.7%)이 이날 전교생 등교 수업에 들어갔다.
학교급별 전교생 등교율은 초등학교 97.3%(260곳 중 253곳), 중학교 84.3%(128곳 중 108곳), 고등학교 63.0%(84곳 중 53곳)로 나타났다.
이날 전 학년 등교가 이뤄진 학교는 다소 긴장한 분위기 속에 발열 체크 등을 하며 학생들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