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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명소, '적벽대전' 등 실감형 콘텐츠로 수놓는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원, 지역특화 콘텐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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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0.19 17:59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우금치 마당극 적벽대전 포스터.(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우금치 마당극 적벽대전 포스터.(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미디어 퍼포먼스 공연 ‘적벽대전(赤碧大田)’이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이 작품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진행한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의 대표 문화예술단체 ‘마당극패우금치’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전시,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공연이다.

적벽대전은 6.25 전쟁 당시 대전의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평화와 인권을 다룬 작품으로, 분단 70주년을 맞이하여 좌우 이념의 대립에 쓰러져간 양민들의 아픈 역사를 화해와 용서로 풀어내고자 하는 뜻이 담겼다.

적벽대전 이외에도 진흥원은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 과제 2개를 선정했다.

도심 공간 첨단 디지털 스크린인 ‘스카이로드’에는 ㈜토즈가 제작하는 ‘GAIA’라는 실감콘텐츠가 펼쳐진다. 길이 214m의 대형 스크린에서 지구를 멸망시키기 위한 타이탄의 공격이 펼쳐지는 가운데, 관람객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공격을 막아내고 지구를 위기에서 구해야 한다.

스카이로드 초고화질 영상과 다중체험 AR게임이 결합된 ‘GAIA’는 기존에 바라만 보던 단방향 체험에서 탈피하여 관람객의 직접 참여가 가능한 인터렉티브 콘텐츠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GAIA’는 11월 중순에 정식 오픈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국내 유일의 성씨 테마 공원인 ‘뿌리공원’에는 친근하고 대중성 있는 웹툰을 활용한 전시체험 콘텐츠가 설치되어 상설 운영된다. 1차적으로 ‘뿌리탐험대’ 웹툰이 개발되고 이를 기반으로 미디어 아트북, 미디어 월, 프로젝션 맵핑 콘텐츠가 제작되어 족보, 효 문화, 뿌리의식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진흥원의 지원으로 올 가을 선보이는 ‘지역특화 콘텐츠개발 지원사업’ 콘텐츠들은 관 주도가 아닌 민간에서 사업화를 목적으로 제작하는 실감콘텐츠로, 기존의 문화유산 인프라에 첨단 문화기술이 융합되어 새로운 지역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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