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천] 신준섭 기자 = 서천 동백정해수욕장 복원 추진이 본격화됐다.
서천화력 철거는 내년 1월 착공해 2023년 완료하며, 해수욕장 복원공사는 철거공사 진행 상황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 2022년 1월에 착수할 계획이다. 전체적으로 2023년 6월이면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한국중부발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5일에 복원공사의 핵심인 서천화력 철거 및 동백정해수욕장 복원공사 입찰공고를 했다.
착공 일정이 다소 지연된 것은 공사 발주방식 결정과 그에 따른 민원, 소송 등으로 인해 공사 및 준공 일정이 지연되는 것을 차단하고자 법률적, 행정적인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 자문과 내부검토 기간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리조트 건설 부지를 포함한 해수욕장의 배후 기반시설은 10월에 착수한 '군계획시설 결정(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에 의해 추진된다.
한국중부발전 서천건설본부는 지난 19일 옛 서천화력 폐부지개발사업의 리조트 건설 사업을 위한 SPC 참여 예비후보군을 발표했다.
지난 7~9월에 걸쳐 3차 공모을 진행했으며, 2~3차 공모에 연속 참여한 '동백솔비치 컨소시험' 에 대해 지난주 후보군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선정했다.
중부발전과 서천군 관계자는 리조트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향후 SPC 참여사 결정을 위한 사업제안서 공모 및 평가 절차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