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천] 신준섭 기자 = 서천지역 한 은행원이 3700만원의 사기 피해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서서천농협에서 3700만원을 인출하려했다.
은행원이 출금 이유를 묻자 "OK저축운행에 대출금을 상환 하려는데 이자 문제로 인해 현금 상환하라고 해 인출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은행원은 경찰에 통보해야한다고 설명했고 A씨는 돌아갔다가 다음날 재방문해 인출을 요구했다.
은행원은 인출을 지연시킨 후 경찰에 신고했다.
서천경찰서는 지난 19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 이세정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