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전국 의과대 출신고교 현황에 따르면 충북대 의대 올해 입학생 49명 중 44.9%인 22명이 서울(11명)과 경기(11명) 등 수도권 고교 출신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평균(46.4%)과 비교하면 다소 낮다.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은 38%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대 육성법 등에 따르면 충청권 대학은 해당지역 고등학교 졸업생을 30% 이상 뽑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올해 충북대 의대 신입생의 16.3%가 국가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전국적으로 지방대 의대의 수도권 출신 비율이 46%를 넘고, 국가장학급 수혜율은 16.8%에 불과해 소득 수준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방대 의대의 다양한 기회균등 전형으로 지역과 소득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