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깜깜이 환자', 'n차 감염'에 다시 긴장
대전 코로나19 '깜깜이 환자', 'n차 감염'에 다시 긴장
  • 한유영 기자 uyoung@dailycc.net
  • 승인 2020.10.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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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립대병원 간호사 포함 3명(420~422번) 추가 확진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20일 기자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발생과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이 20일 기자 간담회에서 코로나19 발생과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유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에서 추석 연휴 가족 모임으로 인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서서히 확산을 멈추고 있지만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 발생과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 당국이 다시 긴장하고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확진된 419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로 현재 대전 지역 국립대병원 간호사로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와 지난 15일 함께 식사한 후 확진된 420번 확진자도 이 병원 병동보조사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병원 내 확산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대전에선 이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지역 내 누적 확진자가 모두 422명으로 늘었다.

420번 확진자와 421번 확진자는 지역 국립대병원 간호사 419번 환자의 접촉자며 422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

420번 확진자는 중구에 거주하는 50대로 지난 17일 발열 등 증상이 발현됐고 421번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70대로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판정 받았다.

422번은 현재 천안에 거주하는 70대로 지난 15일 무기력함을 느낀 후 확진판정 됐다. 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현재 위중한 상태로 역학조사가 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코로나19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간호사인 419번 확진자는 환자, 의료진과 대면 업무를 본 것이 아니라 주로 상담이나 병실 배치 업무 등을 해왔고 가족 7명, 의료진 9명 등에 대한 검사에서 420번, 421번 확진자 2명만 양성판정 됐다"며 "조사가 더 필요하지만 (코로나19 전파력을 가늠하는) CT값을 봤을 때 419번의 가족인 421번이 먼저 확진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20번 병동보조사의 경우 의료진 등 밀접 접촉자 1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420번 환자 관련 병원 내 접촉자들이 집단으로 확진되지 않으면 현 상황은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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