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는 21일 한국원자력연구원 하나로(연구용 원자로)를 대상으로 지역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에는 코로나19 여건을 감안해 시민과 학생 참여는 없이 원자력 관련 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의학원과 유성구 등 6개 기관의 150여명 만 참여했다.
훈련은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 수조 상부 수면 플로터의 부유로 인한 백색비상이 발령된 뒤 중량물 추락에 의한 노심장전 핵연료 파손에 따른 적색비상이 발령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기관별로 보유하고 있는 방사능방재 행동매뉴얼에 따라 인근지역 주민보호체계 마련 및 연구원내 직원 소개(疏開) 절차 이행, 피폭환자 등 부상자 조치, 피해시설의 긴급대응, 구호소 운영 등에 대한 훈련을 했다.
시는 실제와 같은 훈련을 위해 참여기관 간 영상회의를 열어 실시간 사고 상황 및 조치현황과 협업체계 등 훈련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 전 과정에 대한 자체 훈련 평가단 운영을 통해 문제점 발굴 및 보완 사항 분석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