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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들이 만들어가는 보은 삼승면 대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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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0.21 11:48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삼승면 대추축제 김인식 면장이 주민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고있다. (사진=삼승면 제공)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삼승면 대추축제 김인식 면장이 주민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고있다. (사진=삼승면 제공)
[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매년 열리던 보은대추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온라인 축제로 전환돼 지난 16일부터 30일까지 보름동안 개최되고 있다.

그로 인해 타읍면에서는 판매장을 농가별 분산 설치하여 판매하고 있으나, 삼승면에서는 대추 및 농산물을 분산 판매하지 않고 보은산업단지 소공원에 판매장을 개설해 집중 판매하고 있다. 판매장에서는 대추와 단감, 고추, 도라지, 고구마 등 농가에서 수확한 청정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모든 행사가 진행되면 허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대추 및 농산물 판매를 돕기 위해 나섰다. 우선 천남2리의 무지개악단의 가수인 조남기씨의 제안에 의해 버스킹 공연이 성사됐다. 조남기씨는 개장일인 16일부터 19일까지 매일 공연을 하여 판매장의 축제 분위기 조성에 큰 도움을 주었고. 원남리에 거주하는 향토 가수 조운이와 테나가 지난 17, 18일 본인의 음향장비와 악기를 가지고와 무료공연을 실시해 큰 호응을 받아 농산물 판매에 큰 도움이 되고있다. 돌아오는 주말 24, 25일에도 버스킹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삼청신협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커피와 빵, 팝콘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원남1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범아기계공업㈜에서도 축제장에 음료와 주류를 제공하고 사내식당에서 사용할 농산물을 대량으로 구입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8일에는 원남1리 부녀회에서 김치전과 어묵탕 등을 제공하며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도 제공했다.

김인식 삼승면장은 “금년 대추축제가 코로나19로 온라인 축제로 전환되면서 농가들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스스로 대추축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면서 “축제 마지막 날까지 주민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는 한마당 잔치 분위기를 위해 직원들도 최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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